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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12 13:43
먹거리단지 목재데크 설치---지지대 흉물 우려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534  

▲ 태화강 십리대밭 먹거리단지 목재데크 조감도. 오른쪽 상단은 하부 조감도.

울산시 중구 태화강 십리대밭 먹거리단지 보도설치 사업이 오는 3월 착공된다. 목재데크로 만들어지는 이 보도는 태화강 쪽으로 너비 2.4m로 만들어진다. 기존도로에 보도를 만들 공간이 없어 데크 아래쪽에 지지대를 설치하는데 강변길을 따라 쭉 늘어선 400개에 가까운 이 지지대(높이 1.0~1.5m)가 미관을 해쳐 자칫하면 흉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1일 중구청에 따르면 보도설치 공사는 태화동 전원아파트 인근 명정천 일원에서 옛 삼호교까지 강변을 따라 진행된다. 사업에는 시비 20억원과 구비 10억원이 들어간다.

보도데크는 천연목재로 만들어진다. 총 길이는 1.17㎞다. 그 동안 이 곳에는 보도가 없어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일각에서는 목재데크를 받치는 지지대가 1.17㎞ 구간에 390개가 설치되면서 강변쪽에서 바라보는 경관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지대는 차도 아래 콘크리트 사면위에 설치되고 지지대 위에 강변쪽으로 나온 목재데크가 설치된다.

중구청도 지지대가 경관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여러가지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현재 설계도상 지지대는 지지대와 지지대 사이를 목재를 이용해 대각선이나 직선으로 덧대는 방식으로 가릴 계획”이라며 “여러가지 경관적인 요소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지대를 완전히 가리면 이물질이 떨어져 썩는 경우도 생길 수 있고, 그림이나 사진을 부착해 막는 방법 등을 고려했지만 대각선이나 직선으로 덧대는 방식을 추진하게 됐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일부에서는 지지대 바닥쪽에 나무를 심어 가리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키가 작은 나무를 활용해 지지대를 가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